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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칭스토리]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려면!
  • 작성자
    학원스타
  • 조회수
    920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려면! ●|

    학부모세미나 때마다 꼭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자녀가 어떤 아이로 자라길 원하시나요?"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원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그래도 묻는 이유는 부모님들이 아이에 대해 바라는 모습을 한번 쯤 그려보라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가장 많은 대답이 뭘까요?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 아이입니다."

    아이가 주도적이면서도 공부를 잘 했으면 하는 것이 부모님의 소망이라는 걸 엿볼 수 있습니다. 학부모세미나에 참석해서 배우려는 열정도 다 거기에서 나온 것이겠지요. 그런데 부모님의 이런 대답속에는 주도적인 아이로 양육하는 것이 참 어렵고 잘 안 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애절함이 담긴 그 소망을 이루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작은 승리를 경험해야 합니다

    '133 VS. 12'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이야기입니다. 극장가를 강타했던 영화 '명량'을 통해서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전투는 무모한 것을 넘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열 배가 넘는 전력의 차이가 나는 전투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전투를 위대한 승리로 만들어냈습니다. 세계 해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전 중 하나로 만든 그 도전의 시작은 무엇이었을까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통하여 잘 알려진 것이 '23전 23승'입니다. 그런데 해군리더십센터 제장명교수는 이 횟수는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크고 작은 전투까지 합하면 62전 62승이라고 말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수없이 많은 작은 승리를 경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대한 승리의 배경에는 작은 승리가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한 학기에 두 번씩 치르는 시험을 다른 각도로 봐야할 이유입니다. 입시나 진로를 위한 준비만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작은 승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적이 잘 나와야만 승리를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승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 승리가 성취감을 갖게 하고 주도적인 아이로 자라가게 합니다.

    ●선택권을 주어야 합니다

    미국의 40대 대통령인 로널드레이건은 자신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이유로 어렸을 때 일화를 소개합니다. 구두방에 갔는데 수선공이 구두를 소개하면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앞굽이 둥근 것과 각진 것이었습니다. 어린 레이건은 선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 때 수선공은 자신이 알아서 해놓을 테니까 일주일 후에 찾으러 오라고 합니다. 일주일 뒤에 찾으러 갔는데 구두를 보고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한 짝은 둥글고 한 짝은 각이 진 짝짝이 구두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울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레이건에게 수선공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얘야, 너는 이 일을 통해서 네가 할 일을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이처럼 스스로 내리는 결정은 무척이나 중요하단다."
    어린 레이건은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 이때 배운 주도성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이유라는 것입니다.

    ●도전에 대한 반응이 중요합니다

    만 번의 도전을 통하여 전구를 발명한 토머스에디슨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는 실패하지 않았다. 단지 효과가 없는 만 번의 방법을 발견했을 뿐이다."
    그는 만  번의 실험을 실패로 보지 않고 과정으로 보았습니다. 그 반응이 위대한 발명가가 되게 한 것입니다.

    아이들에 대한 평가와 판단을 섣불리 하지 말아야 할 이유입니다. 시험을 잘 봤느냐 못 봤느냐만이 평가와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저는 '어떤 성장과 발전을 했느냐'가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이가 바로 주도적인 아이입니다.

    시험준비에 전심전력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번 시험이 작은 승리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 승리의 기준은 '성장과 발전'입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선택권을 주고 성공이든 실패든 경험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 모든 과정들을 통하여 아이들이 변화합니다. 부모님들이 그토록 소망하는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 아이'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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