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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칭스토리] 이름에 마음을 담은 3행시 선물하기
  • 작성자
    학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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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1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 이름에 마음을 담은 3행시 선물하기 ●|

    얼마 전 일입니다.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 이런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김-씨 가문의 대들보~ 대한민국 교육 변화를 이끄는 사람
    정-성과 사랑으로 다음 세대를 살리는 사람
    학-습코칭의 모델링이 되어 선한 열매를 풍성히 맺는 멋진 분이십니다.^^

    제 이름으로 3행시를 지어준 것입니다. 마음에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저를 향한 그 분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표현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관찰하고 관심을 가졌을까요. 기분만 좋아진 게 아니라 가슴뭉클함이 있었습니다. 이런 감동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에 시작했는데요. 두 명의 아이 것을 올려봅니다.

    ●윤서에게 보내는 사랑의 선물

    "선생님, 윤서가 토욜 코칭 이후로는 필요한 영어숙제만 최소로 하고는 아무것도 안하네요. 수학학원 숙제도 집에서 안하고 학원가서 하는 듯하구요. 숙제ᆞ독서하라 지나가는 말로만 해도 영 안하는데 그냥 아무소리 안하고 그냥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어머니의 카톡 내용)

    가끔씩 어찌해야 할지 모를 때가 찾아오곤 합니다. 윤서 소식을 듣는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 때마다 저는 가장 멋진 아이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윤서의 이름으로 지은 3행시를 보냅니다. 윤서에게 보여주세요.

    신-성처럼 떠오르는 별, 삶을 빛나는 별로 만들 사람
    윤-이 나고 빛이 나서 세상을 밝게 만들 사람
    서-서히 서서히 갇혀 있던 역량을 해방시키고 인생의 봄을 맞이하는 윤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카톡 답변 내용)

    ●영우에게 보내는 사랑의 선물

    "(중략)도대체 어디서부터가 잘못된 것일까요??? 선생님 말씀대로 영우에게도 변할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날까요? 희망을 가져도 될지요? 저렇게도 싫어하는 공부를 굳이 시켜야할지? 이제 그만 손을 놓아버리고 싶은 충동이... 오늘 아침 또 딜레마에 빠집니다. 월욜 아침부터 우울한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선생님께 구조요청하는 바입니다." (어머니의 문자 내용)

    희망에 대한 말씀을 드려야 될 텐데요. 어머니께서 느끼시는 현재 상황은 암울해보이는군요. 지금 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시는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 역시도 어떤 답을 드려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딱 그렇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하는 선택이 있습니다. 최선의 상황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영우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희망은 판도라의 상자 마지막에 남아있던 그것만은 아닙니다. 현재 상황이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선택과 최선의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에 있습니다.

    영우의 이름으로 3행시를 써봅니다.

    최-선의 선택으로 최선의 자기 길을 찾아가는 주도적인 사람
    영-광된 미래의 삶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기꺼이 감내하는 인내의 사람
    우-주를 감동시킬 열정으로 자신의 멋진 꿈을 이루어 낼 가능성의 사람입니다. 영우의 가능성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문자 답변 내용)

    ●희망은 바라봄에서 시작됩니다

    상황이나 조건은 언제나 우리 편이 아닙니다.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기쁘고 즐거운 일보다는 아프고 고통스런 일이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습니다. 칭찬할 일보다는 혼낼 일이 많습니다. 아이로 인해 기쁘고 감동 받을 일보다는 사고쳐서 뒤치다꺼리를 해야 할 일이 더 많지요.

    그렇기에 희망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좋은 상황이라면 희망을 얘기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 희망의 시작은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있습니다.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어떤 모습이 될른지를 결정합니다. 방황하던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의 바라봄의 기도가 성 어거스틴을 만들었습니다. 희망은 누군가의 바라봄으로 시작됩니다.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3행시에 의미를 담아본 것은 바로 그 이유입니다. 바라봐주는 것이지요. 현실이 암울하더라도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바라봐주는 대로 변할 거라 믿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의 이름으로 3행시를 지어보는 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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