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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학원 현실
  • 작성자
    학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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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날 학원 현실]
     
    과거 학원장들은 비슷한 유형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의 학원들은 초기단계, 발전단계, 안정단계, 확산단계를 거쳐서 기업화하는 방향성을 공유했다. 그런데 그 시대의 롤모델이던 기업형 학원들조차 흔들리고 있다. 어디를 향해서 무엇을 위해 뛰어야 할지를 고민하는 오늘의 학원현실을 들여다보고 고민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1. 나는 누구인가?
    학원 경영자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를 잘 알아야 하는 것은 한 개인의 직업에 대한 접근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항목이 아닐까.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분류해서 확인하는 것이 행복한 인생을 가꾸는 첫걸음임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이다. 너무나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들여다보면 바쁜 일상 탓에 자신에 대한 인지를 놓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어 세월은 유수처럼 흘러간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나이는 또 한 학년을 넘고 행복을 꿈꾸던 청춘은 가정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의 무게에 짓눌려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다.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스스로 멘토를 자처한 김난도 교수는 ‘나’라는 브랜드에 주목했다. 그 중에 ‘나’에 주목한 직업의 선택을 논한 대목을 발췌했다.

    “부단히 스펙을 쌓고 취업관문을 두드리고 사회에 적응하고 있지만, 미래는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알 수 없는 불안에, 청춘들의 오늘은 여전히 버겁다. 자신에 대한 성찰의 기회도, 세상을 탐험할 기회도 앗아가 버리는 현실 때문에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지 못하는 청춘들은 오늘도 불안과 나태를 오가며 황금 같은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 이런 청춘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그들을 토닥이며 위로와 조언을 건네주고, 용기를 북돋아줄 멘토가 없다는 사실이다.”

    2. 나는 무엇을 가장 잘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운가?
    학원이라는 한 단어로 우리의 직업은 뭉뚱그려져 버렸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수 백, 수 천 가지의 유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수학학원의 속을 보면 초ㆍ중ㆍ고 학년 중에서 특정 학년에 강한 학원으로 분류되고, 내신이 강한 수학학원, 영역별 단기속성 전문학원, 원장직강 수학, 온라인이 강한 수학학원 등으로 세분화될 것이다. 영어학원을 논하자면 더 많다.

    그 중에서 ‘나는 무엇을 가장 잘 하는 원장인가?’를 자문해볼 일이다. 이제는 지역에서 수 백 명씩 신입생을 모으기가 어려워진 시대다. 당연히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특화해야 하는데, 그 컨셉을 잡을 때 ‘요즘 잘되는 것이 무엇인지, 트렌드가 무엇인지’에 우선권을 주었다가 성과를 얻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내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우선되고 그것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 프로그램, 트렌드를 가미해야 함을 빠트렸기 때문이 아닐까.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할 때 내가 즐거운지’가 우리 학원의 컨셉이다. 즐거운 항목, 그것을 강화해야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고 초심을 잃지 않고 일관되게 밀고 나갈 수 있다. 배고픈 예술가들이 그토록 척박한 환경과 세월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것은 그 행위 속에 내포된 카타르시스의 체험이 반복적으로 에너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학원 안에서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항목을 명확하게 찾아내고 그 항목에 대해 의도적 반복을 일으키고, 그것을 체계화하는 작업. 그것이 학원의 컨셉이 될 때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우리 학원만의 것이 나온다.

    내가 가장 즐기는 것이므로 그 때 가장 몰입하게 되어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연구하고 자료를 모으고 전문가가 되었을 때 가장 인정받게 된다. 내 인생의 질, 나의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도 그것을 은연중에 느끼고 알게 된다. 소위 미쳐있다는 것을. 최고의 전문가가 탄생하는 시점이다.

    3. 나에게 성공은 어떤 의미인가?
    학원을 개설하고 나면 1~2년을 ‘초기단계’로 분류했다. 그때의 목표는 공통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운영자의 안정된 생활비를 보장하는 정도에 머무른다. 그 이후 한계에 잡히는 학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학원으로 나누어진다.

    성장을 거듭해 갈 때 3~4년 시기를 ‘발전단계’라 한다. 학원 설립을 꿈꾸던 시기에 그렸던 성공하는 학원의 규모와 이미지가 발전단계시기에 목표가 된다. 발전단계의 일차적인 성공을 맛보는 학원들이 이 때 원장으로서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낼 것이다.

    그런데 발전단계는 보통 짧게 지나간다. 바로 안정단계로 진입하든지, 오히려 퇴보하는 학원으로 전락하든지. 행복도 잠깐, 어떤 행로를 걷던 또 다시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이다. 발전단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영의 오류 중에서 첫 번째는 지속적인 확장이다.

    계속 발전할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서 그간의 성장곡선과 시장의 한계, 이후의 변화에 대한 통찰을 통한 숙고의 과정이 생략되어 하루하루 눈앞에 펼쳐지는 상황에만 급급해서 전략적 대처를 놓치는 것이다. 어떤 세상살이에도 굴곡이 있다는 것을 망각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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