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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칭스토리] 2년 안에 저자를 만드는 독서법
  • 작성자
    학원스타
  • 조회수
    892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 2년 안에 저자를 만드는 독서법 ●|

    제목에서 사기꾼스러운 느낌이 들지요. '저자를 만드는 독서법이 있다니 이건 또 뭐야.'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자를 만드는 독서법이 있다는 것도 생소한데 2년 안에 만든다니 더욱 믿기 어렵겠지요. 현재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면 언감생심 저자가 된다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사실 제목에서 말하는 대상은 바로 저입니다. 약 2년 동안 아래 소개할 방법으로 책을 읽고 1년 만에 2권의 책을 쓴 저자가 되었거든요. 올 10월에 세 번째 책이 나올 예정이니까 제가 저를 생각해도 놀랍다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저자가 되는 것은 제게 먼 나라 얘기였거든요.

    2년 안에 저자가 되는 독서법은 주관적인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속에 좋은 독서법의 핵심적인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하여 저처럼 정보소비자에서 정보생산자로 변화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방학을 맞이한 우리 아이들도 이 독서법을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책 선정하기

    어떤 책을 읽을까요? 아무 책이나 괜찮습니다. 초.중등 학생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어떤 책이냐보다 우선하고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읽느냐입니다. 좋은 책이라고 골랐지만 재미 없고 흥미 없어서 억지로 읽는 것은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직접 고르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책을 선택할 때 기준이 있다면 좋겠지요.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관심과 호기심이 생기는 분야를 말합니다. 관심과 호기심의 또다른 말은 '공부'입니다. 공부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관심의 세계가 넓어집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독서의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표시하면서 읽기

    책을 조금 지저분하게(?) 읽었으면 합니다. 한 번 읽고 책꽂이에 꽂아둘 책이라면 가능한 한 많은 표시를 하면서 읽는 게 낫지 않을까요? 표시를 해 두면 자료로 쓰기 위한 정보를 찾기도 쉬울 뿐더러 기억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표시한 내용을 정리해 놓으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되어 큰 재산이 됩니다. 글을 쓸 수 있는 재료가 되는 셈이지요.

    밑줄을 긋거나 자기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시하면 됩니다. 여백에 메모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끔씩 책에 표시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분은 읽으면서 노트에 바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 책이 아닌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빌린 책에 표시를 하면 안되기 때문에 읽어가면서 노트에 정리하는 것을 권합니다.


    ●노트에 옮겨 적기

    책에 표시한 내용을 옮겨 적는 순서입니다. 이 방법으로 책을 읽어본 적이 없는 분은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읽기도 힘든데 옮겨적기까지 해야하느냐고 항변하기도 합니다. 책을 깊이 있게 읽고 소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부담이 줄어드는 건 아닙니다. 어떤 분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가치 있고 좋은 방법이기에 더욱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으면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검정 펜으로 페이지를 적은 다음에 책에 표시된 내용을 노트에 옮겨 적습니다. 표시된 내용은 마음에 와 닿았거나 꼭 기억하고 싶은 내용, 다음에 자료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내용들이 되겠지요. 내용을 옮겨적다 보면 그 내용이 더욱 깊이 있게 이해되고 묵상이 됩니다. 책이 자신의 사고와 삶 속에 깊이 파고드는 시간이 됩니다.


    ●내 생각 쓰기

    옮겨 적은 내용 밑에 내 생각이나 느낌, 아이디어 등을 쓰는 단계입니다. 모든 내용에 코멘트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깊은 깨달음이나 감동이 올 때 그 느낌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의문이 생기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적는 것도 좋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내용도 있겠지요. 그럴 때마다 내 생각을 적어놓은 것입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매우 유용하고 가치 있는 정보로 활용됩니다.

    옮겨 적기를 한 펜의 색과 다른 색깔 펜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옮겨 적기를 검정펜으로 했다면 내 생각 쓰기는 파란 펜이나 빨간 펜을 사용해서 쓰는 것이지요.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내 생각을 써 놓으면 어렵게 얻은 아이디어나 생각의 실마리를 날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글을 쓸 때 좋은 재료가 됨은 물론이고요. 힘든 작업이지만 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감상문으로 마무리 하기

    이제 글을 쓰는 단계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읽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행위입니다. 당연히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써야 합니다. 읽는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을 써야 글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감상문을 쓰는 목적을 두 단어로 표현한다면 '소통'과 '공감'입니다.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글을 통하여 공감과 소통이 이루어져야 좋은 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줄거리 중심의 글을 쓰는 것입니다. 읽는 사람이 줄거리를 궁금해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무엇을 알고 싶을까요? 세 가지를 기억하면 됩니다. 첫째는 왜 읽었는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둘째는 읽기 전과 읽은 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궁금해 합니다. 감정이나 생각, 삶의 변화 등이 대표적이지요. 셋째는 지식(사고)이 어떻게 확장되었는 지를 보여준다면 좋은 감상문이 됩니다.

    과거에는 극소수의 사람만이 정보생산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보소비자였지요.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보 생산자가 되어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지금도 SNS 등을 통하여 수많은 정보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경쟁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많은 정보를 생산해냅니다. 책을 쓰는 것은 정보생산의 또다른 통로인 것입니다.

    '2년 안에 저자를 만드는 독서법'이란 제목이 다소 선정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제목 때문에라도 많은 분들이 이 방법으로 책을 읽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 방법의 산 증인입니다. 어느새 세 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글이 저의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이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독서를 통한 정보생산자의 꿈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