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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원생의 탈락 원인을 분석하자.
  • 작성자
    학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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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 재원생의 탈락 원인을 분석하자.

    학원 경영을 총괄적으로 책임지는 학원장의 역량은 학원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그 학원의 성패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성공적인 학원을 운영하고자 오늘도 불철주야 노력하지만 한정된 교육 수요자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승부에서 숨 한번 고르기가 쉽지 않을 터. 이에 성공학원 운영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재원생의 탈락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원생의 탈락의 원인과 분석, 대책을 세워라! 

    탈락하는 원생은 사전에 예고된다. 수업의 무관심과, 지각, 결석이 잦아지고 학원의 모든 프로그램에 수동적이다. 탈락을 없애기 위해서는 먼저 그 원인을 제거하고 적절한 조치와 보완이 뒤따라야한다. 같은 원인으로 더 이상 탈락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당강사가 탈락이 예상되는 원생을 적어도 2~3일 전에 보고하게 되면 이후 상담실장이나 원장의 상담을 통해 퇴원을 방지할 수 있다. 원인의 분석 없이 대응은 불가능하므로 담당강사에게 철저히 지시해야 한다. 

    만약 학원이 학부모와 지속적인 연계가 있다면 특별한 이유 없이 탈락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고학년이 되었는데도 기초가 부족한 아이를 방치하면 탈락하게 된다. 이때는 처방이 필요하다. 고학년이 되었는데도 기초가 안 잡혀 있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대개 꿈이 없는 경우가 많다. 꿈이 없으면 목표도 없다. 공부하는데 목표가 없다는 것은 목적지 없이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다. 이런 아이의 경우 꿈이 없기 때문에 ‘공부는 왜 할까?’라는 의문부터 풀어준다.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공부를 열심히 할 리 없지 않은가. 이런 아이에게는 꿈을 심어 주는 게 우선이다. 꿈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막연히 “무엇이 되고 싶니?”라고 묻기 보다는 무슨 일을 하며 살 것인지를 물어야 한다. ‘어떤 인물이 될 것인지’를 말하라면 막연한 생각이 들지만, ‘어떤 일을 하면서 살 것인지’를 답하려면 구체적인 목표가 나오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목표를 심어주라! 

    요즘 학생들은 상당히 현실적이다. 어려서부터 각종 미디어에 노출된 채 자라기 때문에 어른들의 세계를 일찍 알게 된다.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가’ ‘무엇을 해서 돈을 벌 것인가’ 하는 문제에 아이들은 의외로 민감하다. IMF 이후 먹고사는 문제가 첨예한 쟁점으로 등장한 다음부터 아이들 역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 게 작금의 현실이다. 따라서 저들 나름대로 덜 영근 머리를 써가며 ‘삶의 문제’를 고민한다. 

    때문에 어떤 학생들은 ‘무슨 일을 하면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의외로 진지하고, 때로는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돈’에 민감한 요즘 아이들에게 평생 직업의 개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단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보다는 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내가 남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학생들이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목표가 고정적인 것은 아니다. 아이의 생각이 변화함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다만 막연한 목표보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아이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목표를 세웠다면 그 목표에 맞추어 평생 계획까지 짜볼 것을 권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됐을 때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아이 스스로 깨닫게 된다. 

    학생들에게 ‘기초가 없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의 부족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보다 더 중요한 ‘생활 습관’과 ‘학습 태도’라는 문제가 있다. 지식보다는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형성해 온 생활 습관과 학습 태도가 공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늦었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학습지도 이전에 아이의 생활과 태도를 먼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이것은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기 전에 먼저 땅을 갈아엎고 비옥하게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학생들의 생활에 대한 점검은 아침에 일어나는 일부터 시작된다. 엄마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는지, 준비물은 전날 미리 챙겨놓는지, 자기가 할 일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지를 점검해 보자. 이 때 가장 먼저 누가 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스스로 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고학년인데도 타율적으로 행동하며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부터 고쳐 나가야 한다. 

    이후 학습 태도를 살펴봐야 한다. 특히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 할 것이 수업 태도이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학교 수업이다. 학교 수업에서부터 태도가 어그러지기 시작하면 숙제와 예습, 복습 등 모든 과정이 흐트러지게 된다. 따라서 고학년인데도 불구하고 기초가 부족한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된다. 

    학생이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한다면 수업 태도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다. 이 경우에는 빠듯한 아이의 하루 스케줄을 조정해 주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습 준비에 신경 써주어야 한다. 부족한 과목은 배경 지식이 되는 부교재를 통해 기초를 쌓게 하고, 수학의 경우에는 빠진 고리를 영역별로 채워줘야 한다. 학교 수업에 맞춰 학습 지도를 하면서 빠진 부분을 보충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징검다리를 건널 때 디딤돌 사이가 넓어 불편할 정도라면, 중간에 돌 몇 개를 더 채워놓으면 된다. 그러나 아예 돌 자체가 없다면 처음부터 평평하고 단단한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 이처럼 비교적 공부를 잘 하는 아이는 중간에 빠진 돌을 놓듯 부족한 부분만 보충해 나가면 된다. 그러나 기초가 없는 아이는 돌 자체가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막혔던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순서다.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늦었다고 하더라도 급하게 서둘러서는 곤란하다. 바늘허리에 실을 매어 쓸 수 없는 것처럼 급할 때일수록 처음부터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기초가 없는 아이라면 이렇게 처음부터 새 돌을 놓아주어야 공부를 쉽게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과 과정과 관련된 부교재를 충분히 사용해서 개념과 원리도 이해하고, 관련 교재를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스스로 자료를 찾아서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면 끝이 멀게만 보였던 징검다리도 어느덧 쉽게 건너갈 수 있다. 

    내가 제시한 이 길은 분명 더디 가는 길이다. 하지만 기초가 부족한 아이들이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부모의 급한 마음이 아이를 수렁에 빠지게 한다는 것을 주지시키자. 더디 가도 한발 한발 내딛는 방법이 결과적으로 가장 빠른 길임을 잊지 말자. 


    교육경영CEO교육대학원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