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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변화에 대한 세 가지 오해
  • 작성자
    학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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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 삶의 변화에 대한 세 가지 오해 ●|

    삶의 변화는 참 어렵습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몸에 배어 있는 습관을 변화시키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한 가지 습관이 자리잡으려면 21일 정도 꾸준히 반복할 때 뇌에 시냅스가 형성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변화된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대표적입니다. 변화를 위해 노력했던 자신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곁에서 보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절망감에 빠집니다.

    이는 변화를 보는 잘못된 관점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변화에 대한 착각을 말합니다. 변화하지 않았는데 변화했다고 오해하는 것이지요. 세 가지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인 동기가 생겼을 때, 마음과 생각이 바뀌었을 때, 눈물을 흘리는 등의 정서의 변화가 생겼을 때 등입니다. 이것은 변화가 아닙니다. 변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동기를 갖게 되면

    '동기(Motivation)는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마음을 먹게 하는 원인이나 계기'를 말합니다. 동기가 없으면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지요. 동기는 어디에서 올까요. 동기의 근원은 '의미'입니다. 왜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의미도 있고, 타인에 대한 의미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의미를 '재미'라고 합니다. 사람은 재미 없으면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재미 있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타인에 대한 의미는 '기여'입니다. 자신이 하는 어떤 행위가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여겨질 때 동기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의미를 아는 것으로부터 동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동기가 생겼다고 해서 변화까지 가는 것은 아닙니다. 변화를 위한 출발점에 선 것일 뿐입니다. 첫 번째 오해가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동기가 생긴 것을 변화했다고 착각하는 것이지요. 변화는 동기 그 이상의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이 바뀌면

    또 하나 변화의 출발점은 생각의 변화입니다. 생각의 변화는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가 인지되었을 때 생깁니다. '아 그렇구나!' 처럼 새롭게 알게 되는 걸 말하지요. 그런데 이것이 변화에 대한 두 번째 오해입니다. 아는 것을 변화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아는 것과 변화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습니다. 그 간극을 채우지 못 한다면 변화가 아닙니다.

    아는 것은 종종 다짐이나 결심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은 시험이 끝날 때마다 이런 다짐을 하곤 하지요. '다음 시험 때는 한 달 전부터 공부해야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 번 해봐야지.'같은 말입니다. 문제는 그런 생각과 말을 변화의 증거라고 여기는 데 있습니다. 변화의 첫 발걸음을 떼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머리만 커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은 많아지는데 삶의 변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경험과 독서가 유익한 일이지만 머리만 커져서는 곤란한 이유이지요. 자신의 삶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변화라는 착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변화하지 않는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지적하고 조언은 하지만 자신의 삶의 변화는 없기 때문이지요.


    ●감정이 생기면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가슴이 뭉클해지거나 눈물이 흐르는 것 같은 것이지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때, 좋은 강의를 들을 때 등에서 생기곤 합니다.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는 못할 것이 없을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힙니다. 실천에 대한 열망도 생깁니다.

    정서를 변화시키는 핵심요소는 용서와 수용입니다. 상황이나 환경, 관계 등에서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을 받아들일 때 생깁니다. 스스로가 용납되고 타인이 용서될 때 감정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환경과 관계를 재정립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마저도 변화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종종 큰 감정의 변화를 경험할 때 그것이 영원할 것 같은 느낌을 갖습니다. 변화에 대한 세 번째 오해입니다. 변화에 앞서 감정이 먼저 변해버립니다. 언제 그랬냐는듯이 뜨거웠던 감정이 식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뜨거운 감정이 생길 때 더 조심해야 합니다. 그게 변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오직 훈련

    안타깝지만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유일합니다. '훈련' 외에는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치로'가 메이저 리그 통산 30번째로 3천 안타 클럽에 도달했습니다. 본인을 천재로 생각하냐는 어느 기자의 질문에 "노력을 하지 않고 어떤 일을 이룬 이를 천재라고 하면 나는 아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무언가를 성취한 사람이 천재라면 맞다."라고 말했습니다. 훈련이 그를 만든 것입니다.

    훈련의 양이 쌓여서 '숙달'의 수준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반복에 반복을 지속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숙달의 수준에 도달했을 때 '나는 할 수 있다' 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하는 일에 대한 성취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것이 반복되면 유능감, 즉 자기효능감이 됩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커지고, 시도하고 도전해서 목표를 성취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훈련의 양'은 변화에 이르게 하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변화를 원하는 사람은 다른 곳에서 변화의 방법을 찾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감정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됩니다. 감정이 안 생겨도 해야 합니다. 마음의 결심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심이 없어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요? 그러지 마십시오. 그냥 하는 것이 답입니다.

    놀랍게도 훈련이 양이 쌓이면 동기가 생깁니다. 의미를 찾게 된다는 것이지요. 마음의 결심은 더 견고해집니다. 생각이 바뀌고 관점이 바뀌는 것도 훈련의 양이 쌓이면 일어나는 변화입니다. 감정도 생깁니다. 훈련의 양이 쌓이면서 갖게 되는 느낌이나 감동, 눈물이 진짜입니다.

    진짜 변화가 어디에서 일어나는지 말씀드렸습니다. 변화를 바라보는 오해를 이해하고 참된 변화의 방법을 지금 바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동기, 생각, 감정이 없어도 하는 것이 답입니다. 훈련의 양을 쌓아서 숙달의 수준까지 이르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삶의 변화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