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학원에서 명품학원으로 거듭나는 학원인재관리 전략>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에 비례하거나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는 없다는 말이 있다. 여기에 한마디 더 보태자면, 학원의 우수성은 학원 경영자의 능력을 넘어 설 수 없다. 여기서 학원 경영자의 능력이라 함은 혼자서 알아서 다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보다는, 경영자의 경영 능력이라는 차원에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부분의 성공한 학원들을 살펴보면 학원에서 교사의 질적인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개원 초기부터 최고의 강사를 선발해서 학원을 꾸리는 것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다. 물론, 처음부터 대형 자본을 투자해서 최고의 강사를 선발해서 시작 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학원들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설령 초기부터 최고의 강사를 선발해서 강의를 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효과를 보는 것은 투자에 비해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이는 학원의 시스템이나 정체성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아무리 훌륭한(많은 경력과 높은 페이의) 강사를 채용한다고 하더라도 투자 대비 효과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적절한 학원의 안정적인 시스템 같은 선결 과제가 해결되어야 강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고의 강사는 우리 학원의 시스템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강사
아무리 훌륭한 경력과 높은 페이를 지급하는 강사라도 우리학원의 정서, 수업 방식, 관리 시스템을 소화하지 못하는 강사는 우리 학원에 적합한 강사가 아니다. 즉, 학원의 문화와 정서에 맞는 강사를 선발해야 학원의 정체성이 강화되고 그 학원만의 브랜드가 생기는 것이다. 이것이 선순환 되기 위해서는 학원 시스템 구축과 함께 적합한 인재상에 대한 확립과 더불어 적절한 선발 전략 그리고 인재를 키우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끌어 내는 것이 좋다.

우리 학원은 규모가 작아서 높은 페이의 강사를 지불할 만한 능력이 없는 것을 문제로 인식하는 종종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문제라기 보다는 문제를 오히려 만드는 사고 방식이라고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경우는 규모가 작아서가 아니라 적합한 선발 방식을 알지 못하고 있거나, 그 학원의 평판이 좋지 않거나, 비슷한 규모의 학원에 비해서 조건이 좋지 않거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거나 하는 다른 이유가 분명히 있는 경우가 많다. 즉, 우리 학원의 규모에 맞는 강사 채용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학원이 오픈되는 순간 인재 전략에 대한 부분은 정해진거나 다름이 없다. 만약 이 부분이 잘 맞지 않는다면 초기 학원사업 수립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다시 검토를 해야 할 것이다.

명확한 채용 기준이 훌륭한 인재 선발의 출발이다
몇몇 온라인 학원 강사 채용 사이트의 공고들을 유심히 살펴봐라. 강사 혹은 스텝의 선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채용 공고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채용 공고를 보고 우리 학원에 지원하는 강사 들을 보면서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런 실망을 하기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작성한 우리 학원의 학원 공고의 내용이다. 그것을 보는 강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을 먼저 해보아야 할 것이다.

대형 학원일수록 꼼꼼한 채용 기준과 역할 등에 대해서 자세히 기술하고 선발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대형 학원들이야 부서별 담당자가 심혈을 기울여 선발 기준을 정리하고 채용공고 기준을 하나씩 꼼꼼히 정리해서 올리지 않냐고 반문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핑계만 될 수 많은 없지 않은가. 조금 만 더 신경을 써서 한번 정리해 놓으면 그 다음에는 조금씩 수정 보완만 하면 되는 것이다. 타 학원의 잘 올려진 채용 선발 방법도 스터디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명확한 인재 선발을 위해서는 누가 우리 학원에 적합한 인물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그런 내용의 채용 기준을 가지고 공고를 내고 인터뷰를 보고 선발을 해야 한다. 예를들어 우리 학원 선생님들은 꼼꼼한 관리 스타일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열심히 노력할 만 한 사람을 선발해야 한다. 면접 시에도 그 부분을 확인 할 수 있는 질문이나 평가 항목들을 준비해서 인터뷰를 해야 할 것이다. 경력, 나이, 경험, 지역, 학벌, 비전, 거주지 등 각각의 요소별로 그만큼 페이를 지불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원장님들께서도 긴장의끈!!!을 다시 당겨 메시고 우리학원을 발전시킬수 있는 인재확보에 신중을 기하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열심히..(김규태)


국내최고의 교육경영CEO대학원 담임교수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