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성공한 학원장들은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과의 도킹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학원에 적용 가능한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에 적극 힘써야 할 시기다
 
최근에는 관련 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다양한 연구와 적용에 대한 많은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 교육회사들과 학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학습매니지먼트의 활용에 대해서 다양한 시도들과 시행착오들을 겪으면서, 다양한 모델들이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학원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수월성 교육 강화 등의 교육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고 있는 요즘의 추세임을 감아한다면 이제 학원에서는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이란 개념에 대해 공부하고 적용에 대한 고민을 할 시기임은 분명한 것 같다. 이러한 요소들이 학원에 접목이 될 경우 학원 경쟁력은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쉽게 적용 가능 할 수 있는 것은 역시나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금 학원가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Self-Directed Learning)이란 학습자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과정 및 학습전략, 학습자원을 결정하여 학습을 수행하고 학습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일련의 학습과정을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얼마전 학원CEO들을 대상으로 강의할때 가장 강조한 것이 바로 학원에서의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 이었다. 성공한 학원들을 유심히 들여다 보면, 대부분의 학원들이 철저한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반드시 성적을 올려주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학원들이 지역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학원시스템의 관점이 아니라 학원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의 관점에서 접근하자
학생의 성적이 오르는데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생각해 볼 수 있다. 족집게 강사가 콕콕 찝어서 머리에 알기쉽게 넣어주는 경우가 있고, 여기에 공부습관까지 더해져서 성적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바람직한 경우는 후자의 경우가 우선적이며 바람직한 모습일 것이다.

고학년 보다도 저학년으로 갈수록 이 공부습관 이라는 것은 중요하다. 내가 재수생 학원 강사시절 재수생들을 보면서 공부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스스로 공부해야 할 이유와 노력 그리고 꾸준한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제아무리 훌륭한 강사라도 무용지물일 것이다. 학습매니지먼트가 훌륭한 강의와 잘 접목 되었을 때 훌륭한 교육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대부분의 성공한 학원들의 케이스를 보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시스템이라는 것은 관리적인 측면도 있지만, 매니지먼트적인 측면이 매우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다. 관리자가 아니라 매니저의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이 될 때까지 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함께 해주는 것이다.
 
학원시스템이라 함은 다소 기계적인 의미의 뉘앙스가 강하다. 반면에 학습매니지먼트는 학생이 학습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게 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학원을 경영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학원 시스템이다. 보통 프랜차이즈를 선택할때 시스템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비슷한 이유일 것이다. 소비자들도 학원시스템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추세는 벌써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즉, 학원시스템이란 단순하게 강의력이 좋은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원사업을 흔히 규모의 경제라고 한다. 어느정도의 학생수가 있어야 레벨이 나뉘고 다양한 수요를 채우고 차량운행도 하고 시즌마다 화려한 전단지를 무수히 돌리고 하는 것이다. 규모의 경제가 안되는 중소형 학원들의 경쟁력은 바로 이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임을 강조하고 싶다.
 
학원에서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학원 운영의 큰 틀로 생각해야 한다.
최근에 2~3군데의 교육회사의 담당자와 이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학원에 적용하기 위해서 나와 미팅을 한적이 있다. 학습매니지먼트 서비스를 학원에 접목하기 위해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 것인지가 미팅의 주제였다. 또 학원입장에서는 어떻게 우리 학원에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상황이었다.
 
그 원인은 아마도 개별 학원의 시스템이 모두 달랐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대량으로 프랜차이즈 가맹하듯이 서비스 하고자 했던 것이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학원의 규모도 다르고, 강의내용도 다르고, 시간표도 다른데 한가지의 고정적인 모델로 제공하고자 하였고, 학원의 입장에서는 우리 학원에 딱 맞는 시스템의 도입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학원 학습매니지먼트의 이해와 활용 이렇게 해보자
첫째, 학습법과 학습매니지먼트관련 책을 10권 이상 꾸준히 읽어보자.
학원을 경영하면서 이런류의 책들을 읽지 않는 경영자들을 보면 참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든다. 학원 경영자는 다방면의 책을 읽어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학습법, 교육학, 심리학 관련 서적들은 필수중의 필수라고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둘째, 현재 운영중인 학원시스템을 학습매니지먼트의 관점에서 분석하자.
지금 운영중인 학원시스템에서도 학습매니지먼트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출결, 상담, 오답노트, 온라인 학습 등이 그런 것들일 것이다. 이런 시스템들을 하나 하나 쪼개서 효과를 재검토 하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시너지를 분석하자. 그리고, 비 효율적인 부분은 빼고 필요한 부분은 조금씩 접목을 하자.
  
셋째, 학원운영 주체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자.
학원경영 주체라면 작게는 학원대표, 스텝, 강사일 것이고 그 의미를 확장하면 학생, 학부모 까지도 확장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부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만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시키는 사람 따로, 받는 사람 따로 간다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넷째, 배우고 가르치고 연구하고 적용하자.
요즘 다양한 학습법 관련 책들과 교육 프로그램들과 강의 동영상은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는다. 스스로 갈급함을 깨닫는 다면 전문가로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요즘은 학습매니지먼트 컨설팅 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학원을 운영 할 수 있는 시대다. 교육서비스 사업에 계속 종사하길 원한다면 계속 배우고 적용하는 것은 당연한 시대임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가르치며 배우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마음으로 학원을 경영해야 한다.
초중고 시절 학습 경험을 뒤돌아 보면,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만나지 못해서 공부를 못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많이 든다. 학생들의 무한 잠재력은 이끌어 낼수 있는 교육이야말로 훌륭한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성공한 학원시스템을 유심히 살펴보면 학습매니지먼트 적인 요소들이 적절하게 시스템화 되어 있음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목표설정, 동기부여, 출결관리, 담임제도, 오답노트, 학습일기, 각종 테스트, 클리닉 수업, 플래너 사용 등이 학습매니지먼트적인 요소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언제 무엇을 어떻게 적용할지는 학원경영 주체간의 고민 속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얼마전 국내 최고의 학습매니지먼트 회사에서 일본의 1:1개별지도 학원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가 있다. 이 회사는 균형잡힌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서 학원의 강의요소를 도입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학습매니지먼트 만으로의 한계 혹은 더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입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좋은 안주가 있다고 하더라도 먹어 보아야만 그 맛을 알 수 있다. 또한 지극한 진리가 있다고 해도 배우지 않으면 그것이 왜 좋은지 알지 못한다. 따라서 배워 본 이후에 자기의 부족함을 알 수 있으며, 가르친 후에야 비로소 어려움을 알게 된다. 그러기에 가르치고 배우면서 더불어 성장한다고 하는 것이다".
 
학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다양하지만, 저마다 해결책은 있기 마련이다.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이전과 같지 않으리라. 조금 힘들어도 시간을 내어 책을 읽고, 공부하고, 세미나에 참석 하는 것은 그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성공습관 일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