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학원창업스토리 > 학원교육정보
  • 제목
    <2015 대입 전망과 대응 방안-1부>
  • 작성자
    학원스타
  • 조회수
    2,019


  • <2015 대입 전망과 대응 방안-1부>

    ① 내신 중요성 확대·강화
    고3 학생들이 새로운 수험 생활을 시작할 때이다. 얼마 전 교육부와 대교협에서 2015 대입 방침을 발표한 데 이어 각 대학별로 2015 전형계획 초안을 발표 중이다. 앞으로 2015 대학 입시를 전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겠다.

    ◇현행 입시 제도 개괄
    현재의 입시 제도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정시와 수시가 바로 그것이다. 정시는 매해 11월 둘째주 목요일에 국가에서 시행하는 수능 시험 점수를 활용하여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수시는 수능 시험 이전에 각 대학별로 자체적인 절차를 거쳐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수시는 다시 입학사정관제 전형과 논술 전형 두 가지로 나눠진다. 입학사정관제는 학생의 종합적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하는데, 대체로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논술은 각 대학별로 출제하는 논술고사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종합하자면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방식은 ①입학사정관제 ②논술 ③수능 세 가지이다.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일수록 입사제와 논술의 비중이 높아져서 수시 대 정시의 비중이 7:3 가량 된다. 동국대, 건국대 등 서울 소재 중하위권 대학과 지방 소재 대학들로 내려갈수록 논술 규모가 줄어들고 수능 규모가 늘어나서 수시 대 정시 인원이 5:5 정도 된다.

    ◇전망 1. 내신 비중 강화
    2015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내신의 비중이 전반적으로 중요해졌다는 점이다. 두 가지 점에서 그러하다.

    첫째,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위상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입사관 제도는 2010년을 전후로 도입된 선발 방식인데, 학교 생활 충실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공교육을 강화하는 효과를 낳는 것으로 보아 크게 각광받고 있다. 현재 선발 비중이 25%에 달하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강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도 부담이 별로 없기 때문에 더욱 선호된다. 일단 자기소개서만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지원 가능하다. 그래서 요즘은 수시 원서 6장 중 2개 가량은 기본으로 입사제에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 추세이다. 위험을 분산시키고 합격 가능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합리적인 대응 전략이다.

    그런데 입학사정관 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내신 성적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 자세히 설명한다. 내신 점수가 좋다고 무조건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자기 고민 없이 내신 점수따기에만 몰두한 학생들 중 입학사정관제에 실패한 사례들이 숱하게 많다. 하지만 내신 성적이 우수한 경우 합격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둘째, 논술 전형의 배점 변화에 있다. 최근 대표적인 최상위권 대학인 고려대에서는 "논술 전형의 점수 산정을 논술 45 대 내신 55로 한다"고 발표하였다. 작년까지 '논술 70에 내신 30'으로 선발했던 것에 비하면 내신의 비중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다른 대학들도 이와 유사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논술 축소 방침에 반하여 논술 시험을 지속하려면 그에 걸맞는 보완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논술 전형에서 내신만 좋다고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논술을 잘 해야 합격 가능하다. 이전까지 논술 전형에서 내신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1~5등급 사이의 급간 점수차이를 1~2점 가량으로 최소화하고, 5~9급 사이의 차이를 10점 가량으로 두는 식으로 배점을 해 왔다. 이런 기조가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아무리 내신 비중이 증가해도 일단 논술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반영 비율이 늘어날수록 그만큼 내신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내신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논술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논술 실력이 압도적으로 좋아야 된다는 것이다.

    ◇대응방안: 내신 성적 2점대 초반을 목표로, 3점대 중반을 넘어가면 위험
    이상의 경향으로 볼 때 예비 고3 수험생들은 내신 점수를 확보하는 데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다. 수능 올인 전략은 시험 당일 컨디션에 따른 불확실성이 너무 높다. 상위권대 입시의 70%에 육박하는 수시에서 합격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일반적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일반고 내신 점수 1점~2점대 초반, 특목고 3점대 초반: 서울 지역 상위권 대학 합격 가능
    일반고 2점대 중후반, 특목고 3점대 후반: 서울 지역 중위권 대학 합격 가능
    일반고 3점대 초반, 특목고 4점대 초중반: 서울 지역 중하위권 및 지방 거점 대학 합격 가능

    3학년 1학기 내신 비중이 높은 만큼 그동안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내신 성적 관리에 성심성의껏 임해야 할 것이다. 내신 관리에 별 대단한 요령이 있는 것도 아니다. 평소 학교 수업 시간에 졸지 않고 열심히 이해하고 필기하며 듣는다. 그리고 시험 직전 2주 동안 계획을 세워 열심히 수업 내용을 정리하면 된다. 어차피 고3 시절 내신은 상당 부분 수능 관련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평소 수능 공부한 것이 곧 내신 대비라고 할 수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학교 수업에 충실하라. 이것이 2015 입시를 관통하는 첫 키워드이다.

    ② 논술 지속적 대비 필요성 증가
    이번 하반기 입시계의 가장 큰 이슈는 논술 비중 축소였다. 교육부 논술 축소 유도 정책, 서울대 정시 논술 전면 폐지 등 자극적인 문구들이 각종 언론을 뒤덮었다. 대형 수능 사교육 기업들은 논술이 곧바로 없어지고 정시 비중이 대폭 증가하는 것처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관계에 대한 왜곡이다. 본래 서울대 논술고사 응시 대상은 정시 인원 중에서도 일부에 불과한 203명으로 전체 서울대 정원 중 6%에 불과하다. 서울대 정시 논술 폐지는 최고 대학의 논술 전면 폐지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을진 모르겠으나 전체 입시 제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또한 교육부의 논술 축소 유도 정책은 강제성이 없는 권장사항이라는 점에서 각 대학들이 이에 얼마나 순응할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재정지원과 연계한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논술 전형의 경쟁률이 평균적으로 40대1에 육박하여 원서 판매수입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학 입장에서 논술 폐지의 메리트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대학들의 움직임을 보면 논술 선발 인원을 작년에 비해 5~10%가량 소폭 축소하고, 그 인원을 입학사정관제나 정시로 전환시키기로 하였다. 주로 중상위권 대학은 입학사정관제의 인원을 늘리고, 하위권 대학은 정시 인원을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인다. 정부 시책에 부응하여 논술 인원을 일부 축소하되, 그 비중을 최소화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2015년의 논술 선발 비중은 올해와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발 더 나아가, 2015 입시에서는 논술을 꾸준히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였다. 그 이유를 조목조목 따져보겠다.

    이유 1. 수시 우선선발 폐지, 수능 최저기준 완화
    교육부에서는 2015 입시에서 수시 우선선발 제도를 폐지하고, 수능 최저기준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도록 하였다. 이는 금지사항이라는 점에서 모든 대학들이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우선선발 제도는 논술 전형에서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별도로 분류하여 선발하는 제도이다. 높은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쟁률이 그만큼 완화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내신 반영 비율도 축소해 준다. 예를 들어 작년 고려대에서는 전체 논술 정원의 70%를 우선선발로 뽑았는데, 자격 요건이 수능 국수영 등급 합4였다. 일반선발은 국수영탐 중 2과목 2등급이었다.

    그런데 올해부터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구분 없이 단일한 수능 자격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고려대의 경우 내년 최저기준이 국수영탐 중 3과목 2등급이다. 과거 일반선발의 최저등급은 더욱 낮았지만 그만큼 선발 인원이 적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했다. 결과적으로 논술 전형에서 수능 부담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이제 수능만 잘 보면 논술 전형에 쉽게 합격할 수 있다는 오해는 완전히 종식될 것이다. 완화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한 다수의 학생들 중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논술 공부를 통해 탄탄한 논술 실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이유 2. 논술 문제 유형의 변형 출제
    앞으로 논술에서는 대학별로 고정된 기출문제 형식에서 벗어난 다양한 응용변형 유형의 문제가 출제될 전망이다. 정부에서 각 대학에 논술 문제를 교과서 내에서 출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학 입장에서는 제시문 난이도가 쉬워지는 상황에서 학생의 심층 사고력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신유형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연세대는 2013 논술에서 다이아몬드 원석과 물방울 다이아몬드 그림을 주고 다양한 관점에서 의미를 해석하라는 신유형 문제를 출제한 데 이어서, 올해 논술에서는 개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순서대로 네 제시문을 나열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한양대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자료해석 문제가 출제되었다.

    예상치 못한 변형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 기존 문제 유형에 맞추어 단시간 준비한 학생들은 해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반면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논술 공부를 해왔던 학생들은 임기응변 능력을 발휘하여 적절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 학생들은 지망 대학의 기출 유형 뿐만 아니라 폭넓은 논술 문제들을 연습할 필요가 있다.

    이유 3.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형 면접 비중 확대
    현재 학생부 종합전형의 면접 유형에는 심층면접과 확인면접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이 중 심층구술면접은 전면적인 논술형 면접, 즉 논술 문제를 말로 답변하는 면접으로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심층구술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논술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각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를 활용하여 비교·적용설명·자료해석 연습을 함으로써 구술면접을 자연스럽게 대비 가능하다.

    반면 확인면접은 아직도 생기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단순 확인 검증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러한 확인면접 또한 전공 적합성을 파악하고 학생의 사고력을 검증하는 논술형 면접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 특정한 문제상황을 주고 학생의 대응방안을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예를 들어 올해 서울대 사회학과 지역균형전형 면접에서는 "세계를 이끌었던 뉴욕이나 암스테르담과 같은 도시들은 어떠한 공통점이 있었는가?"라는 문제가 나왔다. 또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면접에서는 "가업 계승과 적성에 맞는 기업 취업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물어보았다. 이 문제는 자기소개서와 전혀 관련이 없는 독립적 문항이다. 그리고 보통 이러한 질문에는 추가적 반론과 보충 설명이 요구된다. 예상반론 재반론, 원인 및 결과 추론, 구체화 등 논술적 능력이 잘 갖춰진 학생들이 절대적으로 좋은 답변을 할 수밖에 없다.

    2015 입시에서는 논술전형 대비 차원에서는 물론 그 비중이 크게 증가되는 학생부 전형의 구술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꾸준한 논술 대비가 필요하다. 논술 학습은 상위권 대학 수시 합격의 열쇠이다.

    ③ 대학별 입시경향
    대교협에서 201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였다. 드디어 각 대학의 전형별 선발 인원이 윤곽을 드러내었다. 대학별 입시경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체 입시 제도를 조망하는 균형 잡힌 안목이 중요
    각종 언론과 입시기관들에서 2015 입시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때로는 그 내용들이 서로 엇갈려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학교에서는 학생부 전형이 증가해서 내신이 중요하다 하고, 수능 학원에서는 정시는 물론 수시에서도 수능이 중요하다 한다. 그리고 논술 학원에서는 여전히 논술이 중요하다 한다.

    서로 다른 예측을 내놓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입시기관마다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를 부각하고 불리한 정보를 축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둘째, 독자층에 따라 포괄 대학의 범위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통계의 특성상 집단의 크기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도출된다.

    자료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전략을 수립하려면 거시적 안목과 미시적 안목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전체 대학의 입시 경향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개인 특성을 고려하여 어떤 대학 어떤 전형에 지원할지 구체적으로 살펴야 한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전반적 경향성
    아래 표는 대교협 발표 자료를 토대로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전형별 선발 비중을 정리한 것이다. 아직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의 세부 선발 인원은 발표되지 않았다. 실기 전형 인원도 발표되지 않아서 불가피하게 학생부 전형으로 통합해서 집계하였다. 다만 실기 인원은 2% 내외에 불과하여 무시해도 큰 상관없다.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생부 전형과 논술 전형의 비중이 높고, 중위권 대학으로 내려오면서 정시 전형의 비중이 높아진다. 서울 중하위권 대학과 지방 소재 유력 대학 진학을 희망한다면 수능에 비중을 두는 것이 현실적으로 유리하다. 정시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대학 수도 많아서 문이 넓은 편이다.

    반면 서울 지역 상위권 대학 지망을 원한다면 수시에서 어떻게든 승부를 걸어야 한다. 수능 상위권에는 재수생들이 전반적으로 포진해 있어서 재학생이 그 틈을 뚫고 들어가기는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내신, 활동 등 학생부 전형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이라면 상위권 대학 진학 방법은 사실상 논술밖에 없다고 보아야 한다.

    ◇대학별 주요 특징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수시 중심 대학. 전반적으로 수능으로 합격하기가 매우 어렵다. 학생부 전형을 1차적으로 시도한다. 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은 논술 비중도 상당히 높다. 심층면접과 논술 동시 대비를 위해 논술 준비를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서강대, 경희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수시, 정시 균형 선발 대학. 선발 대상이 이분화되어 있는 대학들이다. 학생부 전형으로 고교 활동 우수인재를 선발하면서, 동시에 정시 전형으로 재수생 등 수능 우수자도 붙잡는다. 개인 특성에 따라 적합한 방식으로 지원하면 된다. 이 대학들은 전반적으로 논술 선발 인원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하지만 경희대는 정원 자체가 많아서 논술 합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정시 중심 대학. 대학 규모가 적어서 수시와 정시 선발 인원 모두 그리 많지 않다. 비슷한 수준의 다른 대학들을 준비하면서 성적에 따라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게 현명하다.

    -경북대, 부산대, 인하대: 위 표에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대학들 또한 수시, 정시 균형 선발 대학들에 해당한다. 학생부 전형과 논술 선발 규모가 모두 1000명을 웃돈다. 진학을 희망한다면 반드시 기회를 노려야 한다.

    ④ 학생 유형별 준비 전략-상위권

    올해 입시는 이후 2016~2017 입시를 내다보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현재 고 1~2 학생들에게도 의미가 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 과연 우리 학생은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가. 이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학생 유형별 준비 전략을 제시하겠다.

    유형 1. 전국단위 자사고, 유력 광역자사고·외고·국제고 내신 평균 약 3.5 이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학생부 종합전형과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 일차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이 학교들은 공통적으로 학교 내 심화학습 프로그램들이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논문 작성, 고전 강독, 영어수학 심화학습, 대학 연계 캠프, 해외 학술교류, 예체능 교육 등 학교 생활을 성실히 할 경우 자기소개서에 작성 가능한 좋은 내용들이 아주 많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내신 성적까지 좋으니 대학들에서 가장 선호하는 학생들이다.

    그런데 이들 학교들은 공통적으로 논술 전형 진학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다. 학내에서 논술 지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형 1 학생들은 1순위 학생부 전형, 2순위 수능시험 순으로 준비하는 게 현실적이다.

    유형 2. 기타 자사고·외고·국제고 내신 평균 2점 후반 이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학생부 종합전형과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 일차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같은 자사고, 특목고라 하더라도 학교 간의 역량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이들 학교는 상대적으로 학내 활동이 매우 활발한 편은 아니다. 같은 특목고이지만 유력 학교들에 비해 진학 실적도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일반고에 비해서는 학생 자율 활동을 권장하는 편이라 그나마 유리하다. 내신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은 학업 능력과 어학 능력을 인정받기도 쉽다.

    이 경우 활동과 자기소개서에서 지망 학과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확실히 드러내 보일 수 있어야 한다. 성적에 맞춰서 과를 선정하기보다는 학생이 관심있는 학과에 소신지원하는 것을 권장한다. 

    유형 3. 전국단위 자사고, 유력 광역자사고·외고·국제고 내신 평균 4점 후반 이내
    유형 4. 기타 자사고·외고·국제고 내신 평균 3점 후반 이내

    이 유형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처지가 가장 애매하다. 객관적 성적으로는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의 학생부 종합전형과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 합격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지만 학생들의 기대수준은 연세대·고려대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학생들이 주력으로 준비해야 하는 전형은 논술과 수능이다.

    논술로 대학을 간다는 각오로 평소 논술 준비를 꾸준히 한다. 주1회 가량 시간을 내어 문제를 풀어보고, 풀이 방법을 익힌다. 학생부 종합전형에는 가볍게 응시한 뒤 1차 합격 결과를 기다린다. 합격할 경우 면접에서 지적 소양을 확실히 부각시켜야 하는 만큼, 면접 대비를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을 아예 배제한 채 수능에만 집중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이 경우 재수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유형 5. 지역 유력 일반고 내신 전교 5등 이내 (내신 평균 약 1.8 이내)
    유형 6. 기타 일반고 내신 전교 2~3등 이내 (내신 평균 약 1.3 이내)

    매년 서울대에 10명 내외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고등학교가 유력 일반고, 5명 이하가 기타 일반고에 해당한다. 이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학생부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을 1차적으로, 논술을 2차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서울대 지역균형,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 고려대 학교장추천 전형이다. 이들 중 연세대는 면접 없이 서류전형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서울대와 고려대는 면접 점수까지 포함된다. 서울대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고려대는 1차에서 3배수를 걸러내어 면접을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내신 성적이 최우등에 해당하는 반면, 전공에 대한 문제의식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류나 면접에서 지망 전공에 지원하는 동기와 장래희망에 대해 뚜렷한 소신을 밝힐 수 있다면 합격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는 단순 내신 점수가 아니라 표준점수가 반영된다. 내신 경쟁이 치열한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평가를 받는다. 서울 강남 3구나 목동 등 교육열이 높은 고등학교 출신자들이 적극 지원해 볼 만하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 지원하면 자사고와 특목고의 우수 학생들과 활동 면에서 경쟁해야 한다. 학내 활동이나 자기소개서에서 지망 전공과 관련한 자기주도적 노력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이 유형 또한 연세대·고려대 지망이 확고하다면 논술 준비를 반드시 병행해야만 한다. 이 유형에서 학생부에서 불합격하고 논술에서 합격하는 사례가 종종 나온다.





    서울교대교육경ceo교육대학원 글 발췌.

    본정보는 서울교대에서 허락받고 맴버분들에게만 정보 제공하는것이오니 다른곳에 퍼가는것은 않되오니
    양해해 주세요. 
    최신고급정보이니 학원운영에 잘 활용 하시기 바랍니다^^



    고객분들의 성공을 도와 드리는 [학원스타]


Total 217 RSS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