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학년도 주요대학 수능최저학력기준 분석]

최상위권 주요대학 2014학년도보다 수능최저학력 기준 상향 조정
중상위권 주요대학은 전년도 수준 유지

2015학년도 논술을 실시하는 최상위권 대학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014학년도 일반선발 기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보다 다소 상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 사이트에 탑재된 각 대학의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분석한 결과,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대학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2014학년도보다 다소 상향하여 적용하고 있다. 서울대(지역균형선발)의 경우 논술을 실시하지 않지만 지역균형선발에서 수능최저기준이 상향되었다. 그러나 한양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였고 일부 대학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적용을 하고 있다.

서울 상위권 대부분의 대학 논술 전형의 최저기준은 2014학년도보다 다소 높아졌다.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인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자연계열, 이화여대, 경희대 인문계열, 건국대 등은 2014학년도 일반선발기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보다 다소 상향하여 2015학년도에 적용하고 있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이 2014학년도 ‘2개영역 2등급 이내’에서 2015학년도에는 ‘3개영역 2등급 이내’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고려대도 작년에 ‘2개영역 2등급 이내’에서 인문계열은 ‘3개영역 2등급 이내’,  경영, 정경, 자유전공은 ‘국어, 수학, 영어 등급합이 5 이내’로 상향 조정되었고 자연계열은 작년과 같이 ‘2개영역 2등급’으로 같다. 서강대도 작년도에 인문계열은 ‘3개영역 등급합이 6’에서 올해는 ‘3개영역 2등급 이내’로, 자연계열도 ‘2개영역 등급합이 4’에서 ‘2개영역 2등급 이내’로 다소 상향되었다.

이와 같이 상위권 일부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상향 조정한 이유는 첫째 2015학년도부터 수능최저기준이 높은 논술 우선선발 제도가 폐지되어 우수학생 확보를 위해 2014학년도 일반선발기준보다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다소 상향 조정한 것으로 짐작되며, 둘째, 2014학년도에 수준별 수능이 실시되면서 영어가 A/B형으로 분리되어 있던 것이 2015학년도부터 영어는 수준별 시행이 폐지되어 다소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 논술고사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그러나 한양대는 2015학년도부터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논술50%와 학생부종합50%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타 대학들이 논술과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것에 반해 한양대는 수능최저기준을 폐지하고 논술 성적과 학생부 교과, 비교과성적을 반영함으로써 수능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타 상위권 대학에 비해 논술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상위권 대학은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상위권대학들 대부분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다소 상향 조정했지만 서울시립대, 동국대, 한국외대 등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영어가 A/B형 구분 없이 실시되는 상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작년도 영어 A형 응시자들이 많아 영어 B형 응시자들의 등급이 낮아지는 현상이 있던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2014학년보다 다소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볼 때 “2015학년도 논술중심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상위권 대부분의 대학들은 전년도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다소 상향 조정하여 적용하지만 논술우선선발 폐지로 인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오히려 2014학년도 보다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2015수시모집 논술 중심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논술의 영향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http://hakwonchangup.com/bbs/board.php?bo_table=process_04&wr_id=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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