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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력 있는 자녀로 키우는 진로코드 셋
  • 작성자
    학원스타
  • 조회수
    918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 경쟁력 있는 자녀로 키우는 진로코드 ●|

    "우리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역사강사가 누구죠?"
    강연장에서 청중들에게 물었습니다.

    "설민석입니다."
    이구동성으로 답합니다.

    왜 일까요?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설민석 편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지요. 그의 인기를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역사전공자가 아닌 그가 그렇게 유명한 역사강사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안에 중요한 진로코드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강의가 재미있다고 합니다. 대중과 소통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거죠. 그가 대학에서 공부했던 연극영화, 대학원에 가서 공부한 한국사, 거기에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융합되어 설민석이라는 브랜드가 태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설민석 강사가 보여준 것처럼 융합을 통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드는 것이 변화하는 시대의 진로코드입니다. 연기력+역사강의+사명의식=설민석이라는 브랜드를 창조했듯이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자녀를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 어떤 진로코드를 가져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좋아하는 일

    너무도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경쟁력'을 이야기합니다. 미래에 유망한 직종이 무엇인지를 찾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인재상이 변했는데 말이지요. 직업 자체가 경쟁력을 보여주는 때가 있었습니다. 의사, 변호사, 교사 등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이 그랬지요. 그 직업의 경쟁력은 사회적인 인지도와 함께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적었기 때문에 가진 것이지요.

    하지만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 일을 잘 하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끼리 경쟁해서 이겨야 살아남게 되었지요. 문제는 잘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는 데 있습니다. 이에 더해 AI, 로봇, 컴퓨터 등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재상의 변화가 경쟁력의 정의를 바꿨다면 직업 자체가 경쟁력인 시대는 끝났습니다. 진째 경쟁력의 첫 번째 요소는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는 데 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데 그 시간이 즐겁지 않다면 인생이 행복할 수 없겠지요. 어떤 직업을 갖느냐보다 얼마나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느냐가 우선순위입니다.

    좋아하면 성장과 발전이 일어납니다. 더 많이 공부하고 탐구합니다. 관심이 크기 때문에 더 창의적으로 그 일을 해나갑니다. 학습력은 좋아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시대의 변화를 앞서 갈 수 있는 학습력을 갖는 것보다 더 큰 경쟁력은 없습니다.

    ●나만의 색깔

    만화 '딜버트'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가 스콧애덤스는 천재를 이기는 법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상위 25%까지는 올라갈 수 있는 분야가 적어도 두 개 정도는 있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보다는 그림을 잘 그린다. 대부분의 사람들보다는 유머 감각이 뛰어난 편이다. 이 두 가지가 조합된 덕분에 내 만화 작업은 평범하지 않은, 진기한 일이 될 수 있었다. 여기에 내 사업 경험까지 추가하면, 놀랍게도 나는 세상에서 매우 찾기 어려운 만화가가 된다."

    스콧애덤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는 노력하면 누구나 상위 25% 안에 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25% 안에 드는 그림그리기+유머감각+사업경험=딜버트라는 만화를 그린 세계적인 만화가가 되었다는 거죠.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만화가가 된 것이 그의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필자인 저는 학습코칭 강사입니다. 저 또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저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수영 선수는 아니지만 25% 안에 드는 수영실력+최고 강사는 아니지만 25% 안에 드는 강의력+베스트셀러 작가 만큼은 아니지만 25% 안에 드는 글쓰기 능력 등이 융합되어 저만의 색깔을 가진 학습코칭 강사로 이 자리에 있다고 믿습니다.

    ●반란자의 사명의식

    반란자란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남들이 하던 대로 하라"라는 관행에 분노하며 "왜 그렇게 해야 해?"라고 질문하는 사람이지요. 결국 그들이 틀렸음을 증명해내고 맙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흔적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반란자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사명의식은 세상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을 말합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통하여 지금보다 조금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이지요. 재능이 사명의식을 만날 때 강력한 힘을 갖습니다. 내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넘어서서 세상에 족적을 남기는 사람으로 변합니다.

    반란자의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거스르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당연함을 거부하는 당당함을 말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제 삶의 슬로건은 '변방에서 교육혁신을 만들다!'입니다. 변방와 반란자의 의미가 같습니다. 중심에서는 창조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진 것이 많아서 지켜야하기 때문이지요. 단, 변방에서 창조가 일어나려면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중심에 대한 콤플렉스가 없어야 합니다.

    반란자의 마음, 변방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믿습니다.
    '컴퓨터를 들고 다니면 안돼?'
    '카메라와 MP3를 따로 들고 다녀야만 돼?'
    이렇게 질문한 스티브잡스는 스마트폰을 만들어냈습니다.


    21세기는 창조와 융합의 시대입니다. 어쩌면 창조와 융합은 동의어일 지도 모릅니다. 스티브잡스는 창조의 정의를 '기존에 존재하는 것을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전화기, 컴퓨터, 인터넷, 카메라, MP3 등이 융합되어 스마트폰이 창조되었으니까요.

    이 융합의 관점으로 자녀의 진로를 바라봐야 합니다. 자녀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는 것이 첫째이고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도록 도와야 합니다. 거기에 반란자의 사명의식이라는 비전을 가슴에 품게 되면 세상에 기여하는 멋진 아이들로 자라갈 것입니다. 이것이 변화하는 시대의 진로코드 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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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2
     
     
    PAGODA차이랑중국어
      
    김 규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