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학원창업스토리 > 학원교육정보
  • 제목
    [코칭스토리] 부모님이 먼저 좋은 에너지를 가져야 합니다.
  • 작성자
    학원스타
  • 조회수
    896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 부모님이 먼저 좋은 에너지를 가져야 합니다. ●|

    저는 학습코치라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 많은 학부모님들을 만납니다. 그 대부분은 자녀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입니다. 아이를 잘 기르고 싶은데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겠다고 찾아오는 것입니다. 단순히 성적을 높이는 것이 목적은 아닙니다.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어합니다.

    아이들이 변화하는 그 중심에 부모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좋은 에너지가 아이에게 전달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밖에서 받은 에너지마저 집안에서 사라져 버릴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먼저 좋은 에너지를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저를 찾아올 때 좋은 에너지로 오시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여러 이유로 지쳐있는 상태로 오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그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좋은 에너지로 무장하기 위해서 어떡해야 할까요.

    ●공간
    정신적, 감정적으로 남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의 상태라면 아이들을 받아들일 만한 공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부모님이 불안한 상태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늘 지쳐 있습니다. 학업스트레스가 많은 에너지를 빼앗아 갑니다. 그래서 집에 들어올 때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쉬고 싶어합니다. 그 때 에너지를 주려면 받아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이 여유의 공간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바쁘고 분주한 삶일지라도 자기 영혼을 위한 시간을 떼어 놓는 것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짧은 10분이나 20분이 되어도 괜찮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더 좋겠지요.

    이 때 정신적, 감정적으로 충전이 될 만한 것을 하는 것입니다. 독서나 명상, 일기쓰기나 산책도 좋습니다. 좋은 에너지와 접촉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괜찮습니다. 자기보다 큰 에너지를 가진 것이면 됩니다. 책을 통해 큰 사람을 만나고 산책을 통해 큰 자연을 만나는 것이 예가 되겠지요.

    ●흐름
    실외에 있는 수도꼭지를 본 일이 있지요. 겨울이 되면 물을 살짝 틀어 놓아 물이 흐르게 합니다. 추위에 수도관이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작은 지혜입니다. 흐르면 얼지 않는다는 것을 생활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흘러야 얼지 않는 것은 자녀와의 관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서로간의 신뢰가 형성되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도 대화입니다. 대화방법의 핵심 포인트는 공감입니다. 공감받고 있다고 느끼면 마음의 문을 엽니다.

    공감은 알아주는 것입니다. 힘든 것을 알아주고, 고민을 알아주고, 기쁜 것도 알아주는 것입니다. 이야기할 기회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질문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입니다.

    명령 대신 부탁의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때 즐겁게 자기 일을 해 나갑니다. 아이의 자기 주도성이 자라갑니다. 부모와 함께 목표를 성취한다는 팀웍도 생기게 됩니다.

    ●넘침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조건을 언급했습니다.
    첫째, 먹고 살고 입기에 조금은 부족한 재산
    둘째,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엔 약간 부족한 외모
    셋째, 자신이 생각하는 것의 반밖에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
    넷째, 한 사람에겐 이겨도 두 사람에겐 질 정도의 체력
    다섯째, 연설할 때 듣는 사람의 반 정도만 박수를 치는 말솜씨

    플라톤은 행복의 조건을 '절제된 기대'에서 찾았습니다. 조건의 충족이 아닌 기대를 낮추는 것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흘러넘침의 원리' 역시 '비움'에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자연의 법칙은 진공상태를 싫어합니다. 비우게 되면 좋은 것으로 채워진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바라보는 시선으로 우리 아이를 바라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야 비교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비교는 자존감과 내적동기를 떨어뜨립니다. 삶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우리 아이만의 독특한 가능성에 집중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이 생깁니다. 비교하지 않으며 세상의 조류에 흔들리지 않고, 아이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교육이 바로 '흘러넘침'의 교육입니다.

    지금도 심심찮게 '싱크홀(함몰웅덩이)'이 메인 뉴스를 차지합니다.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갑자기 땅이 꺼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같을 수 있습니다. 마음의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좋은 에너지와 자주 접촉하고 자녀와 소통하십시오. 우리 아이를 세상의 눈으로 비교하지 말고 독특한 가능성에 주목하십시오. 부모님에게 공간이 생기고, 흐르고, 넘치는 삶이 되면 행복하게 공부하는 아이로 변화됩니다.



Total 217 RSS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