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2015년 3월 개교를 앞둔 과학예술영재학교 업무 추진에 여념이 없다.

지난해 11월 25일 과학예술영재학교 유치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각축전을 벌인 결과 인천과 함께 교육부(당시의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정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창의적 미래 융합인재 육성의 가장 핵심 동력인 교육과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과정 개발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KEDI(한국교육개발원)을 총괄기관으로 선정하여 수·과학 중심의 보통·심화 교과, 융합교육과정 개발은 물론 융합교과 교재개발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에서 4억3천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 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된 교육과정은 기존의 과학고나 과학영재학교의 적용을 거쳐 검증을 받은 후 각 교육청의 특성을 가미하여 편성·운영 하게 된다.

뿐 만 아니라 융합인재교육(STEAM)의 거점기관이자 세계적인 선도기관, 영재교육센터의 역할 수행을 위해 최적의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인간 중심의 최고급 명품 학교 설립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4년 4월부터 시행할 학생선발을 위해 3명의 교사가 입학담당관 기초연수를 이수한데 이어, 금년 12월에는 심화과정 연수가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사교육요소를 배제하고 수학·과학의 재능과 잠재력을 갖추고 예술·인문분야의 소양을 갖춘 학생 선발을 위해 선발도구 개발 및 입학전형에 대한 정책연구를 수행 중이다. 

유인식 미래인재과장은 “국내 1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세계 수준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우수교원 확보 방안을 고심하고 있으며 중앙정부로부터 STEAM교과의 편성운영에 필요한 시설 신축비, 첨단 기자재 구입비 등 수백억의 경비를 지원받기 위해서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강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